[미리보는 IPO기업]현대공업, 상장통해 '제3의 도약'

입력 2013-11-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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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장예정기업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다음달 4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현대공업이라는 회사인데요.
45년간 현대자동차와 함께 성장해온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대표이사를 직접 만났습니다.

<기자>
현대공업의 현대자동차 협력사 코드는 U 03번.

U는 울산부근에 위차한 협력사라는 얘기고, 03번의 의미는 현대차가 협력 관계를 맺은 회사 중 3번째라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
"현대차가 67년 설립이고 현대공업이 69년이다. 현재 현대차 협력사 중 가장 오래된 회사가 현대공업이다.
자동차 시트패드, 암레스트 등을 제조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 단순하기 그지 없는 차량용 내장재들이지만 기술발전과 시대변화를 겪으며 이들 제품에도 첨단 기술이 도입되며 기술장벽과 함께 부가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시트는 메모리폼 기술과 함께 인체공학설계가 도입되고 암레스트 등에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되는 등의 변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실제로 현대공업은 다른 완성차 협력사들과 달리 10% 가량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고, 강 대표는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 개발로 현대차로 부터 1~2% 정도의 연구개발 보상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의 중국시장 공략과 더불어 3년전 설립한 현대공업 중국법인의 폭발적 성장세도 주목거립니다.

현대공업은 중국법인의 호실적에 힘입어 최근 3년간 매출은 연 36%, 영업이익은 7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
"자동차 내 우레탄폼 적용된 것들이 많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건축이나 냉장고 같은 전자제품 그리고 골프공이나 메모리폼 베게 같은 것들로도 기반 기술 활용이 충분히 가능해 향우 이런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현대공업은 이번 공모자금을 현재 추진 중인 울산 신공장 건설과 중국공장 확대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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