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망언 "여자는 집안일만‥아침밥 차리는 남자 이해불가"

입력 2013-11-22 09:29   수정 2013-11-22 09:31









배우 박준규 망언이 누리꾼들을 흥분케 했다.


21일 밤 방송된 MBC 파일럿프로그램 `기막힌 남편스쿨`에서는 불량남편 방송인 정준하, 개그맨 홍록기, 윤형빈, 배우 이창훈, 박준규, 연극연출가 손남목, 방송인 크리스찬 로버트 존슨이 아내를 위하는 남편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준규와 아내 진송아씨가 함께 하는 아침식사 모습이 공개됐다. 아침밥을 먹으며 박준규는 "오늘 저녁 국은 뭐야?"라고 아내에게 물었고, 잠시 후 "육개장으로 하자"고 주문했다.


이후 진송아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은 무조건 국이나 찌개가 있어야 밥을 먹는다. 또 국은 매 끼니마다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다른 남편들은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직접 아침밥을 준비한다는 정준하와 이창훈은 "이해가 안 된다"며 박준규에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이창훈은 박준규에게 "그럼 혹시 여자는 바깥에서 돈을 버는 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냐?"라고 질문했고, 박준규는 "그럼"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박준규는 계속해서 "나는 집안일은 하나도 안 한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계속해서 놀라게 했고 이날 방송에서 또 하나의 불량남편으로 주목받은 손남목은 "내 롤모델을 만난 것 같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박준규 망언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준규 망언 저건 정말 망언이다 저런 남편 만나지 말자구요" "박준규 망언 그래도 아내가 밖에서 일도 하고 집안일도 다 하길 바라는 손남목 보다는 낫네" "박준규 발언 보니 정말 가부장적일 것 같다" "손남목 최영완 씨한테 하는거보니 장난아니던데 롤모델은 무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준규 망언 (사진= MBC `기막힌 남편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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