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공식입장 '보유지분 사회 환원하겠다는 의지 확고해'

입력 2013-11-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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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 측이 `운영 중인 요식업체 (주)육칠팔의 보유지분과 지분수익을 반드시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21일 MBN `뉴스8`은 "2011년 9월 탈세 혐의를 받은 강호동이 속죄 차원에서 자신의 재산 약 15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이라며 "1년 이상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한 푼도 환원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호동 소속사 Sm C&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월 강호동이 약속했던 자신의 요식업 브랜드 보유지분 사회환원과 수익금 전액기부는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점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강호동이 보유한 지분이 비상장 주식이기 때문에 지분 매각이나 배당이 되어야만 현금화되어 즉시 기부가 가능하다`라며 `또한 기부자뿐만 아니라 수혜자도 고액의 증여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장회사 지분 기부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그동안 여러 기관과 단체들을 접촉하면서 논의를 해왔지만 이런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기부해야 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가장 좋은 시기와 방법을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본인소유의 강원도 평창 인근 토지를 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 바처럼 이번 역시 사회 환원하겠다는 강호동의 의지는 확고하다. 강동은 기부 결정 이후 금전적인 이득을 전혀 취하지 않았다`며 `이번 보도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마저 그 의미가 퇴색될까 염려되고 자칫 해당 요식업을 운영하는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호동 공식입장 기다려봅시다" "강호동 공식입장 말한 것은 지키겠지" "강호동 공식입장 연예인이 벌이가 불안하긴 하지" "강호동 공식입장 한국인은 빨리빨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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