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임신 성공, 강원래와의 힘들었던 지난 13년

입력 2013-11-26 07:31  



강원래 김송 부부가 임신에 성공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강원래 김송 부부 관계자는 25일 이들 부부가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렸다고 밝혔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현재 임신 10주차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지난 2003년 결혼한 지 10년만에 인공수정을 해 임신에 성공했다.

이들 부부는 시험관 아기에 여러 번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해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강원래는 지난 2000년 11월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됐다. 이후 2001년 김송과 혼인신고 후 2003년 결혼식을 올렸다.

강원래 김송 부부에게 아이 소식이 처음 전해진 날은 지난 10월12일 10주년을 맞는 결혼기념일이었다. 김송은 "(수정란을) 이식한 뒤 1차 피검사를 하고 잠도 못 이루다 `축하해요`라는 전화를 받았어요. 그것도 결혼기념일에요!"라며 감격에 겨워했고, 강원래는 "결혼 10주년에 송이가 전화를 받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더라고요"라고 전했다.

강원래 김송 부부가 함께 산부인과에 들러 10주차에 접어든 아이의 심장소리를 확인한 25일, 두 사람은 텐아시아와 전화 통화를 통해 조심스레 기다리던 2세를 가진 감동을 전했다. 강원래는 "오늘 처음으로 병원에서 심장소리를 듣고 감동을 받았어요.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것도 봤고요. 건강하게 낳아야죠"라고 말했고, 김송은 "흰 토끼가 등장하는 태몽을 꿨어요. 태명이요? `선물`이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하(하동훈)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송이누님.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개인적으로 잘알지는 못하지만 정말 제가 다 눈물 날정도로 기쁘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예전 같은 보광동주민으로부터~ 감동이야"라는 글을 올렸다.(사진=김송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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