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효과? '미친 존재감'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

입력 2013-11-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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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가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는 전국기준 시청률 18.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인 17.2%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승냥(하지원)이 타나실리(백진희)의 술수에 무수리 첩자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승냥은 타나실리로부터 궁녀 박씨(한혜린)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고 곤경에 처했다.

또 왕유(주진모)가 돌궐 병사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비수(유인영)는 돌궐 바토루의 딸로 등장, 바토루의 탈을 쓰고 전쟁을 지휘했다. 하지만 왕유의 술수에 넘어가 그만 부하의 일부를 잃고 말까지 빼앗겼다.

유인영은 짧은 등장이었지만 미친 존재감을 발휘,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유인영은 그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낮은 톤의 목소리와 무술실력, 강렬한 카리스마로 연비수에 완벽하게 몰입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종영한 SBS ‘수상한 가정부’는 10.3%, KBS2 ‘미래의 선택’은 4.3%를 기록했다. (사진= MBC ‘기황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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