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팬클럽 회장, 장윤정 고소 이유 "너무 사랑해서"

입력 2013-11-27 14:17   수정 2013-11-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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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35)의 전 팬클럽회장 송 씨(50)가 장윤정을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22일 송 씨는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9일 송 씨를 조사한데 26일 장윤정 어머니 육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렀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송 씨는 장윤정을 고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너무 예쁘고, 사랑해서였다. 십년동안 팬으로써 장윤정을 아꼈기 때문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어머니가 수없이 편지를 쓰고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팬클럽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법적으로라도 잘못된 가족사를 바로 잡기 위해 고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 씨는 고발장 내용이 거짓일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이냐는 질문에 "내 말이 거짓이라면 광화문 한복판에서 속옷 차림으로 석고대죄를 할 것이며 어떠한 법적인 책임도 달게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윤정 팬클럽회장 저 사람 대체 뭐지?" "장윤정 팬클럽 회장 황당하네" "장윤정 팬클럽회장 진짜 팬클럽 회장 맞는건가" "장윤정 팬클럽회장 사랑해서 고소했다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장윤정 팬클럽회장 답답하다 장윤정이 안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윤정 소속사는 이 같은 고발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사진=MBC)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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