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승진 인사 '시장 선도형 인재 발탁'

입력 2013-1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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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에 이어 LG그룹 계열사들이 임원 승진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시장선도형 인재와 책임경영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LG그룹이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에 대한 승진 인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주회사 (주)LG를 비롯해 LG이노텍, LG경영개발원 등이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그룹의 싱크탱크인 LG경제연구원 김주형 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1955년생인 김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LG경제연구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사업혁신과 차세대 성장엔진 등의 경영 아젠다를 발굴하고 대외적으로 폭넓은 연구자문 활동을 적극 펼쳐 LG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웅범 LG이노텍 대표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지속적 성장을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밖에 10년만네 가을야구를 선물한 LG스포츠 대표이사에는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한 남성건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LTE바람을 타고 점유율 확대에 성공한 LG유플러스는 대규모 승진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선태 SD본부장을 포함해 총 10명의 승진자가 나왔습니다.

김선태 부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LG유플러스 SD본부장을 거쳤습니다.

LG전자에 이어 주요 그룹사들의 연말 임원인사가 마무리됨에따라 LG그룹은 다음 달 중순까지 내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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