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13-11-28 16:51   수정 2013-11-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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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28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이사회를 열어 기존 발행주식 약 828만 주의 12%인 100만주를 유상증자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유상증자 물량은 기존주주들에게 우선 배정하고 실권주가 나오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도 공모합니다.

특히 물량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됩니다.

할인율은 20%,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7일, 납입일은 내년 2월 10일이며 신주는 같은 달 21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유상증자에 이어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진행됩니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LAPS-Exendin4`, `LAPS-Insulin` 등 바이오 당뇨 신약과 `HM61713`, `HM781-36B` 등 차세대 표적 항암제 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과 생산설비 증설에 투자됩니다.

김찬섭 한미약품 전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임상시험 중인 신약과 글로벌 진출용 생산설비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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