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1월 광공업생산 재하락 예상"

김택균 부장

입력 2013-11-29 09:19   수정 2013-11-29 09:21

10월 광공업생산이 크게 개선됐지만 추세적인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11월 산업활동은 10월 반등효과가 부정적 기저로 작용하고 수출 개선세 둔화 등으로 어느 정도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10월 광공업생산이 개선된 이유에 대해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 경기 개선세가 확대됐고 자동차 파업종료 등 일시적 요인이 해소된게 주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10월 자동차 생산은 42만 6천대가 생산돼 1~7월까지 평균치인 34만 2천대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11월에 자동차 생산이 예년 수준을 기록하더라도 10월 생산이 평균치를 웃돈 영향으로 인해 전월대비 감소 효과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10월에 큰폭으로 개선됐던 설비투자도 항공사에서 두 대의 항공기를 도입한 효과가 11월엔 사라지게 돼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11월에는 추운 날씨의 영향을 받는 계절의류 판매 증가가 예상돼 소매판매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재부는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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