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을 유발시키는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력 2013-11-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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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손,발의 차가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손,발 차가움 증상을 호소하며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운결한의원 서초점 이종우 원장의 도움으로 겨울철에 더욱 심해지는 질환인 ‘수족냉증’에 대해 알아보았다.



흔히 수족냉증이라 하면 손과 발이 시린 질병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도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의 냉기를 느끼는 질병을 ‘수족냉증’이라고 진단한다.



이는 단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의 문제가 아닌, 인체의 내부적인 문제에서 비롯된다. 아무리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려해도 쉽게 따뜻해 지지 않으며, 차가운 손,발에서 더 악화되면 어깨가 결리고, 무릎이 시리며, 아랫배 허리등 다양한 신체부위에서 냉기가 느껴진다.



이종우 원장은 “ 수족냉증은 면역력의 혼란으로 인해 혈액순환과, 기혈순환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면역적 질환입니다”라고 한다. “때문에 혈액순환개선제나, 영양제등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삼가고, 면역력의 혼란을 일으킨 원인을 파악하는게 급선무”라고 전한다.



<쿼드-더블 진단법>을 통해 환자의 생리적, 병리적 상태를 파악한후, 인체의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개인의 체질적 특성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효과적인 수족냉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개인에게 맞는 처방과 치료가 필수다.
더불어 한약처방과 병행하여 인체의 순환을 도와주기 위해 침.뜸요법 등으로 순환계를 관리해 줌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치료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있다.



이원장은 “수족냉증을 유발시키는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확한 진단에 의한 1:1맞춤 한약과 근거중심의 치료방식을 통해 내몸중 어느 부분이 잘못되어 냉증이 유발되는지를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 라고 강조한다.



수족냉증의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관리이다. 추위는 최대한 피하고,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는 면역력 혼란의 최대 적이기에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는 것이 증상의 호전에 키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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