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도 내년초 종합검사...은행권 좌불안석

최진욱 기자

입력 2013-12-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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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당국이 내년 초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합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년 초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해 최근 발생한 국민은행과 같은 사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독원은 국민은행 사례처럼 내부통제와 관련해 검사를 집중할 방침입니다.

국민은행에 대한 특별검사가 확대된 가운데 하나금융지주와 은행이 종합검사를 받고 있고 신한은행도 특별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경우 민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종합검사를 실시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은행권의 내부통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우리은행도 예외를 두기 어렵다는게 금감원측의 설명입니다.

동양사태로 금융회사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여론의 지탄이 높아진 가운데 부실한 내부통제로 인한 대형은행의 금융사고로 감독당국이 검사의 수위와 범위를 확대하면서 은행권이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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