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전자 성공 DNA 계열사 전파

입력 2013-12-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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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삼성전자의 성공 DNA를 각 계열사에 전파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관심을 끌었던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서현 사장은 앞으로 에버랜드 패션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패션 사업을 진두지휘 할 예정입니다.
반면 부회장 승진이 점쳐졌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이번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밖에 삼성전자 출신 계열사 사장 인사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조남성 삼성전자 부사장이 제일모직 사장으로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이 삼성카드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삼성그룹은 사장승진 8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증권을 제외한 금융 계열사 수장들이 모두 교체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삼성그룹의 임원인사 폭은 어느해보다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의 사상최대 매출에 이어 계열사 간 사업구조 개편이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그룹은 오늘 사장단 인사에 이어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를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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