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특집 방송]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엿보다

입력 2013-12-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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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이 가장 일해 보고 싶은 나라, 호주! 호주의 경제를 이끄는 것은 풍부한 자원이 아니라 바로 사람이다. 호주의 직업교육은 1970년대 TAFE 교육제도를 설립하면서 공공 직업교육 기관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국가 차원에서 직업교육, 훈련을 관리하고, 여기에 기업은 설비나 교육면에서 아낌없는 투자를 한다. 또한 85%의 학생들은 직장에 나가 일을 하거나 견습직과 훈련직에 종사하고 있다. 현장 체험을 함으로써 학교와 현장의 간격을 좁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 일본의 기술 정책 중심에는 듀얼시스템이 있다. 듀얼시스템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고등학교 3년 간 원하는 회사에 총 6번의 인턴쉽을 할 수 있다. 이는 학생의 기술과 적성에 맞는 기업을 고르고 취업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사회적 인프라의 형성으로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청년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도 한발 늦었지만 늦은 만큼 기술 강국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졸업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마이스 터고등학교는 전국에 약 37개 곳이 있으며 맞춤형 전문교육을 통해,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한국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서울 로봇학교의 경우는 대기업 7개를 포함해 27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면서 로봇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보다는 외국 계열 로봇 회사가 더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 아직 미래사회에 필요한 기술인 양성에 대한 우리의 사회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경제TV가 기술강국 코리아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특집 방송.
"대한민국, 기술이 미래다"에서는 이러한 해외의 선진 기술 교육 사례를 집붕 분석하고 우리 실정에 적합한 새로운 기술 교육 시스템과 기술인 우대의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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