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구스, 원조 '캐나다구스'에 소송 걸릴 위기

입력 2013-12-03 10:31  



해외 명품 패딩 업체인 ‘캐나다구스’에서 당사와 비슷한 디자인의 패딩 점퍼인 이른바 `코리아구스`에 대해 법적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구스 수입업체인 코넥스솔루션 홍보담당자는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구스 본사가 법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로고를 그대로 쓴 카피(copy) 제품에는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구스는 현재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등골브레이커`(비싼 가격 때문에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정도로 부담이 된다는 의미)의 계보를 를 잇는 상품이다.

캐나다구스 제품의 매출이 급상승하자 국내 의류 업체들이 털 달린 모자, 주머니 4개에 동그란 로고 등 캐나다구스의 디자인을 그대로 배낀 패딩 점퍼를 대거 생산해 판매했고 이에 문제가 생긴 것.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제품을 두고 `코리아구스`로 부르며 캐나다구스와의 유사성을 빗대어 표현했다.

코이아구스 제품들은 100만원대인 캐나다구스의 가격대에서 벗어나 2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다.

코리아구스는 캐나다구스가 북극해를 상징하는 지도를 로고에 넣자 국내 브랜드인 엠폴햄은 독도를, 클라이드는 영국지도를 넣는 식으로 비슷한 로고를 만들어 부착하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런 ’짝퉁‘ 제품들은 홈쇼핑 재널과 온라인 쇼핑몰에도 넘쳐나고 있고 캐나다구스 로고가 새겨진 바느질 패치만 따로 판매하는 전문 쇼핑몰도 등장한 상태이다.

(사진=MBC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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