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DP 1.1% 성장‥속보치 동일

이근형 기자

입력 2013-12-05 09:11   수정 2013-12-05 09:18

<앵커>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잠정치가 발표됐습니다. 한국은행은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발표를 하는데 이번이 두 번째 발표입니다. 전분기 대비 1.1%성장해 속보치와 같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근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3분기 국내총생산 GDP는 전기대비 1.1% 성장해 2분기 수준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이번 발표는 잠정치 발표로 지난 10월 속보치 발표 당시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GDP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에 전기대비 0%를 기록한 후 꾸준히 올라 올해 2분기부터 2분기째 1%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성장세가 전기대비 1.5%로 1년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주로 전기전자기기, 석유화학제품, 음식료품과 가구 등 업종이 성장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내수의 흐름은 지난 속보치보다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속보치와 비교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증가율이 0.1%포인트와 0.2%포인트 각각 떨어졌습니다. (민간소비 1.1%-> 1.0%, 설비투자 1.2%-> 1.0%)
3분기에는 추석연휴와 전분기가 워낙 좋았던 기저효과 등에 따라 수출이 감소했었는데 이번 잠정치에서는 속보치때보다 감소폭이 더 확대됐습니다. (-0.9% -> -1.3%)
게다가 수입도 속보치 0.1% 증가에서 잠정치 0.6%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일반기계와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고 원유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입이 줄었습니다.
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한은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2.8%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 전기대비 0.8%이상이 나와줘야 하는데 11월 수출 증가세를 볼 때 큰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실질 국민총소득 GNI 증가율은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전분기 2.9%에서 3분기 0.2%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6분기만에 최저수준입니다.
또 최종소비지출 증가율이 1.2%로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 0.5%를 크게 상회하면서 총저축률도 전분기보다 0.4%포인트 하락한 30.9%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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