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내경기 반등기회 오나‥주요 대외 변수는?

입력 2013-12-10 09:09  

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국내경기 전망
KB투자증권 문정희> 올해 우리나라는 상반기에 저조했지만, 하반기에는 수출이 주도하면서 3% 후반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양호한 성장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고, 그동안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를 짓눌렀던 잠재 리스크, 정책 리스크가 해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글로벌 성장회복 잠재 리스크의 해소를 감안한다면 3% 중후반의 성장을 예상한다. 성장 모멘텀은 내년에도 수출 주도가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수출이 주도하면서 내수가 회복되면서 가계 소비, 기업 설비투자가 늘어나 전반적인 경기 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이다.
미국의 경우 통화정책 변화가 가장 큰 이슈다. 연준의 양적완화가 축소되면서 테이퍼링이 시작되고, 그것이 글로벌 채권금리를 상승시키는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격변수의 변화 때문에 환율,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그럴 경우에는 금융시장 변동성 때문에 국내 실물 경기, 대외 환경이 좀 더 취약해질 수 있다.
가장 큰 리스크는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테이퍼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다음 이슈로는 중국 경제 경착륙 문제, 중국 단기자금 시장에서의 금리 급등 리스크가 있다. 이것은 중국의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실물 경기, 중국의 수혜를 받는 우리나라나 대만의 실물경기에 대한 영향이 클 것이다.
첫 번째는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이슈, 두 번째는 중국의 단기자금 시장, 중국의 경착륙 리스크는 여전히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리스크로 인해 내년에도 우리나라는 대외 환경에 취약할 모습을 예상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원화강세 쪽으로 더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강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내년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이슈, 글로벌 성장세가 큰 회복이 아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내려가긴 어렵다. 올해 원/달러 환율이 1,096원 정도며, 내년에는 1,070원 정도로 맞춰질 것이다. 그래서 원화절상은 2,5% 내외가 될 것이다.
문제는 원화 강세, 엔화 약세다. 실질적으로 엔화 약세였지만 글로벌 수요 자체가 미진했기 때문에 일본 제품 수요가 크지는 않았다. 내년에도 원/엔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지만 않으면 내년 우리나라 수출이 엔화 약세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국내 수출은 올해 2.5%, 내년에는 6%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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