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밀실 날치기 이사회 결정은 무효"

입력 2013-12-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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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졸속적인 밀실 날치기 결정은 무효라며 이사회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코레일이 10일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의결한 것에 대해 "이사들은 업무상의 배임죄를 저지른 범죄자"라고 주장하며 "주식회사 설립을 당장 중단하라"는 노조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서발 KTX 면허발급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철도 파국을 유도한 서승환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국회가 국토교통위 산하의 철도발전 소위를 구성하고 철도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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