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그녀가 부른다' 2년만 스크린 컴백

입력 2013-12-11 10:02  

배우 윤진서가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윤진서는 영화 `마음이`로 섬세한 연출력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인정받은 박은형 감독의 신작 영화 `그녀가 부른다`(박은형 감독, (주)아피아 스튜디오 제작)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26일 개봉을 확정한 `그녀가 부른다`의 포스터는 자극적인 카피와 신비한 매력의 알 수 없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윤진서의 모습으로 더욱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2011년 개봉된 영화 `결정적 한방`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윤진서는 세상의 편견과 잣대에 상관없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극장 매표원 진경 역을 맡았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자신의 의지보다 타인의 시선에 맞추어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내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그녀가 부른다`는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상황이다.

이번에 공개된 `그녀가 부른다` 포스터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의 진경이 침대에 누워 있는 비주얼과 `남들과 다른 꿈을 꾸는게 나쁜게 아니잖아요?`라는 호기심 가득한 카피, `2013년 12월, 그녀의 色다른 유혹이 시작됩니다!` 라는 도발적인 개봉고지 문구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남들에게 일명 `싸가지`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살아가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자신도 모르게 아픈 상처를 익숙하게 잊고 지내는 진경이라는 인물의 삶,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자유롭지 못하고 각기 다른 아픔을 가졌지만 자각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의문점을 제시하는 `그녀가 부른다`는 26일 개봉된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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