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홈스테이' 최수종 하희라 부부 최초 예능 동반 출연

입력 2013-12-11 11:25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에 출연한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를 통해 지구 반대편, 문명이 닿지 않은 청정지역인 아마존 원시 가족과 홈스테이를 시도했다.

두 사람은 2010년 대한민국에 아마존 열풍을 불러왔던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속 귀여운 원시 소녀 야물루와 그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아마존 강 유역의 와우라 마을을 직접 찾았다. 아마존의 와우라 마을은 한국을 출발해 브라질을 거쳐 다시 경비행기를 타야 닿을수 있는 곳으로 가는데만 4일이 걸린다.

평소 약한 체력으로 별명이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하희라는 "가는 길도 쉽지 않고, 위험 요소도 많아 걱정이 됐지만 프로그램 취지가 좋아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수종 역시 "평소 폐소공포증으로 긴 여정이 힘들었지만 가족보다 더 가까운 친구를 사귀게 돼 행복했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아마존에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진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벗고, 남편과 아내의 모습으로 돌아가 진솔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원시 가족과 아마존의 일상을 함께했다.

최수종은 사냥, 축제 등을 즐기며 와우라족의 삶을 체험했을 뿐 아니라 아마존 부족민들이 `유명인`이라는 말을 믿지 않을 정도로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기상이변과 악재에 솔선수범하며 스태프와 부족민을 챙겨 제작진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하희라도 와우라족의 여자들과 함께 아마존 요리를 하고, 도자기를 빚으며 비문명인으로서의 삶을 완벽하게 체험했다. 하희라는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여자로서, 엄마로서의 삶은 공통된 부분이 많다"며 빠른 친화력을 보였다.

아마존에서 귀국 후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와우라에서의 시간은 그동안 바쁜 삶 속에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눈시울을 적시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최초 예능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15분에 프롤로그 편이 첫 방송된다. 또한 그동안 방송에 공개되지 않았던 최수종 하희라의 자녀, 민서 윤서 남매도 만날 수 있다.(사진=M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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