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명 여자 프로골퍼가 이정연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정연은 199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를 통해 데뷔, 그해 SBS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녀는 수년 동안 여러 차례 국내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으며, 2001년 퓨쳐스 투어 19개 대회에서 `톱10`에 9번 오르며 200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이정연은 LPGA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2007년 LPGA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다시 국내로 복귀한 그녀는 지난 2011년 LIG 손해보험 CLASSIC에서 3위, KB금융 STAR 챔피언십 2위의 성적도 냈다.
이정현은 요진건설 여자골프단에서 활약 했으며, 지난해 선수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앞서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반정모 판사는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여성 프로 골퍼 이정연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사진=요진건설 여자골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