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사우디 아람코 주택사업 입찰참여 자격 획득

입력 2013-12-12 11:36  

경남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발주하는 공사의 주택사업 부문에 입찰참여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경남기업은 이번 자격 획득으로 플랜트·전기계장·빌딩건축 부문과 더불어 아람코가 발주하는 주택사업 프로젝트에도 참여의 길이 열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인 아람코는 세계 최대 석유생산회사로 S-Oil의 지분35%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아람코는 최근 2017년까지 토목과 인프라, 플랜트시설 개선 등 총 250여건의 건설 프로젝트를 발주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약 6천여세대의 대형 고급주택(300~700㎡) 신축공사를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남기업은 1977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지사를 설립하고 비샤-알라라간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총 40건, 17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습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기존 진출국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공사수행 능력을 발휘해 왔고 국내외 주택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고급주택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양질의 수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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