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연말 특수 잡기 안간힘

입력 2013-12-12 17:58  

<앵커>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남짓 앞두고 유통업계가 올해 막바지 매출몰이에 나섰습니다.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으로 소비자들 지갑 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 쇼핑 대목을 맞아 유통업계의 고객모시기 열기가 뜨겁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해 지갑이 얇아진 고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다양한 이벤트로 눈길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주요 백화점들은 시즌오프 행사를 통해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하고 크리스마스트리 등 파티 용품을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인터뷰> 백화점 관계자
"12월은 백화점 매출의 10%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달인 만큼 패딩 등 겨울용 방한상품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고객들 잡기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해 주요 품목의 할인율을 높였고,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완구대전을 여는 등 고객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카페나 베이커리들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디저트를 한정 판매하고 내년 다이어리를 경품으로 내걸며 연말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에서도 연말을 맞아 인기가수들의 콘서트와 뮤지컬 등 공연 상품 판매가 한창입니다.

홈파티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을 위해 그릇 등 식기를 포함해 파티음식과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유통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뜨겁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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