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인사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

입력 2013-12-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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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사장단 변화를 최소화해 조직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태원 회장의 부재 속에서 SK그룹이 첫번째 정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두고 책임경영을 강조했습니다.

승진자 규모는 신규 선임 100명을 포함해 총 141명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먼저 CEO급 인사에는 박장석 SKC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SKC를 글로벌 첨단소재기업으로 이끈 점을 인정 받았습니다.

정기봉 SKC 화학사업부문장도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정 사장은 앞으로 박장석 부회장과함께 SKC의 신소재 개발과 사업화를 이끌게 됩니다.

이밖에 이문석 SK케미칼 사장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SK케미칼 신임 사장에는 에너지와 화학사업을 두루 경험한 김철 SK케미칼 수지사업본부장이 발탁됐습니다.

이밖에 SK가스 사장에는 김정근 SK가스 가스사업부문장이 SK증권 사장에는 김신 전 현대증권 사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계열의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 사장은 유임됐으며 SK루브리컨츠 사장에는 이기화 SK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성과에 대한 책임과 보상 원칙에따라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에서 43명이 승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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