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이륙준비 끝..합병시너지 기대

입력 2013-12-16 17:57  

<앵커>

현대제철이 올해 말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 부문 합병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내년부터는 합병 시너지가 구체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말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 부문을 분할해 합병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현대제철은 이번 합병으로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사이의 제품구성비 개선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현대제철의 합병전 제품구성을 보면 열연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50 이상이었으나 합병후에는 냉연만 30 이상이 되고 나머지는 30 이하의 다품목 구조로 바뀌면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구축됩니다.



또한 합병 후에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물론 영업이익률도 2.04포인트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향후 몇 년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 확대로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차량 강판 고급화로 현대제철의 매출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점쳐집니다.


여기에 침체된 세계 철강 업황 마저 개선된다면 예상 보다 훨씬 높은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최근 증권가에서는 현대제철에 대한 매수추천 리포트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3고로 완공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현대차그룹 자동차용 열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익개선이 예상되며 글로벌 철강시황 개선으로 현대제철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DB대우증권 역시 철강시황 개선이 없다 하더라도 내년 1분기부터 공장 증설과 합병 효과가 본격화돼, 현대제철의 2016년 주당순이익은 2013년 대비 23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10만3천으로 올렸습니다.



또한 설비투자에 따른 자본지출은 크게 줄고 생산과 수익은 반대로 늘어 부채비율도 2016년 75.6까지 감소해 이자비용만 2013년 대비 천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은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