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2009년에도 결혼 해프닝...4년 만에 다시 파혼

입력 2013-12-19 17:41   수정 2013-12-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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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김연주의 결혼 취소 소식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김연주가 4년 전인 2009년에도 결혼 관련 오보 해프닝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연주 측은 6일 중견 종합건설회사인 D사 회장의 차남인 3세 연상의 예비신랑과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결혼식 당일 예식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처음에 알려진 사유는 김연주의 건강상 문제였지만, 나중에는 파혼이라고 알려졌다.
얄궂게도 김연주는 2009년에도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009년 8월 모 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한 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당시 이 보도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1년 뒤인 2010년 김연주는 각종 인터뷰를 통해 "아직 미혼"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그는 "그 기사는 명백한 오보였다. 사귀는 사람이 있었고 결혼 생각은 없었는데 기사가 너무 앞서갔다"고 밝혔다.
결혼하지 않은 사실을 밝히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해명하면 더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 당시의 애인과는 그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헤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몇몇 매체는 2009년 결혼식 취소도 파혼이었다고 보도했고, 김연주는 이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네티즌들은 "김연주 파혼, 어떻게 이런 일이..." "김연주 파혼, 속사정은 모르겠지만 정말 마음이 좋지 않겠다" "김연주 파혼, 세상에 저런 경우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연주는 1999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배우로, 2000년 황수정 고수 안재욱 김소연 고두심이 출연한 MBC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로 데뷔했다. KBS2 드라마 `진주목걸이`, MBC `슬픈연가`, MBC `주홍글씨`, KBS2 `영광의 재인` 등에 출연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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