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호주 광산 개발 프로젝트 12억달러 금융제공

신인규 기자

입력 2013-12-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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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K-sure가 포스코와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120억달러 규모의 호주 철광석 광산개발 프로젝트에 12억달러의 프로젝트 금융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최대 철광산 개발지역인 북서부 필바라 지역의 로이힐(Roy Hill) 광산을 개발하고, 철광석 처리시설과 철도·항만 등 관련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건설하는 투자개발형 자원개발프로젝트입니다.

포스코는 호주 자원개발기업 핸콕과 일본의 종합상사 마루베니 등과 함께 지분을 투자하고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하여 광산을 개발하며, 이를 통해 생산하는 연간 55백만톤의 철광석 중 15백만톤을 장기 구매합니다.

삼성물산은 철광석 처리시설, 철도, 항만 등의 건설을 담당합니다.

김영학 K-sure 사장은 "국내외 수출신용기관과 민간금융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우리 기업들의 투자개발형 해외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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