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 2천선 눈 앞

신동호 기자

입력 2013-12-23 16:42  

<앵커>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마감하며 2000선 회복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장중 한때 200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규모 감소로 상승폭이 줄었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3분기 경제성장률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만6221.14와 1818.3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3분기 민간소비도 1.4%에서 2.0%로, 기업 설비투자도 3.5%에서 4.8%로 각각 상향 조정됐습니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54포인트(0.68%) 오른 1996.8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장중한때 200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 규모 감소하며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말 윈도드레싱에 나선 기관이 2251억원 매수를 보이고 외국인도 70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만 2629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218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세였습니다.

운수창고가 3%가까이 올랐으며 보험과 은행, 금융, 통신 등이 1% 가량 상승했습니다.

반면 의료정밀이 3% 가까이 떨어졌으며 섬유의복과 의약품 등이 소폭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신규공장 증설 이슈가 호재로 작용하며 5%넘게 금등했고 삼성화재가 3%, KB금융한국전력, 신한지주 등도 1% 올랐습니
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기초 체력)에 큰 문제가 없었는데도 투자 심리 위축으로 그간 코스피가 약세였다"며 "연말 배당을 노리는 외국인 투자자 등이 시장에 들어오면 무난하게 2,000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코스닥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2(0.25%)오른 489.63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이 15억원, 외국인이 4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6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정보기기, 섬유/의류가 2%대 상승률을 보였고 비금속, 오락문화, 제약 등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은 1% 가량 하락했고 금융,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습니다.

CJ E&M이 5% 넘게 올랐고 셀트리온이 3%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CJ오쇼핑GS홈쇼핑, 다음 등이 하락세였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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