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한지 일주일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은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회복을 낙관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의장의 확신을 시장이 공유한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 테이퍼링 시행 계획이 발표된지 일주일.
금융시장 패닉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미국 일간지인 USA 투데이는 테이퍼링 이후 금융시장이 강한 움직임을 보인데 대해 다섯 가지 이유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는 양적완화 축소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의미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테이퍼링 발표 이전부터 이미 강세장에 대한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분석입니다.
또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 100억달러로 제한적인 축소 규모 그리고 연준의 저금리 기조 장기화 약속 등이 강세장 요인으로 꼽힙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가 긴축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메세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인플레이션이 이사회의 목표치인 2%를 하회한다면 실업률이 6.5% 밑으로 떨어진 이후에도 저금리 기조는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다."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지수의 수익률은 29%로 이미 지난 1997년 기록한 연간 최대 상승폭(27%)을 웃돌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시장의 일방적인 급등세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여름과 달리 신흥국 통화 가치 급락도 없었습니다.
자금 유출 부담은 커졌지만 미국 경제 회복이 수요 증가로 이어져 신흥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국내 증시 역시 기업들의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 경기 회복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이퍼링 우려가 경기 회복 기대로 변하고 있는 시점.
올 연말 국내 주식시장의 해외 증시와의 키 맞추기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한지 일주일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은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회복을 낙관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의장의 확신을 시장이 공유한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 테이퍼링 시행 계획이 발표된지 일주일.
금융시장 패닉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미국 일간지인 USA 투데이는 테이퍼링 이후 금융시장이 강한 움직임을 보인데 대해 다섯 가지 이유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는 양적완화 축소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의미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테이퍼링 발표 이전부터 이미 강세장에 대한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분석입니다.
또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 100억달러로 제한적인 축소 규모 그리고 연준의 저금리 기조 장기화 약속 등이 강세장 요인으로 꼽힙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가 긴축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메세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인플레이션이 이사회의 목표치인 2%를 하회한다면 실업률이 6.5% 밑으로 떨어진 이후에도 저금리 기조는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다."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지수의 수익률은 29%로 이미 지난 1997년 기록한 연간 최대 상승폭(27%)을 웃돌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시장의 일방적인 급등세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여름과 달리 신흥국 통화 가치 급락도 없었습니다.
자금 유출 부담은 커졌지만 미국 경제 회복이 수요 증가로 이어져 신흥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국내 증시 역시 기업들의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 경기 회복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이퍼링 우려가 경기 회복 기대로 변하고 있는 시점.
올 연말 국내 주식시장의 해외 증시와의 키 맞추기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