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파밍사이트 알리미'로 피해금액 80%↓

지수희 기자

입력 2013-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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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9월부터 시행한 `파밍사이트 알리미` 서비스가 파밍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부에 따르면 파밍사이트 알리미 서비스 개시 이후 3개월 간 약 231만대의 PC가 파밍 사이트로 접속되는 것을 차단했으며, 피해 금액도 9월 761건 37억원에서 10월 이후에는 평균 141건 6.4억원으로 80%이상 크게 감소했습니다.

파밍 사기는 해커가 이용자의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이용자가 정상 사이트에 접속하더라도 가짜 사이트로 유도한 후 각종 금융정보를 탈취하여 자금을 빼가는 신종 전자금융사기입니다.

파밍사이트 알리미 서비스에는 현재 주요 정부기관과 금융사 등 91개 기관이 등록돼어 있으며, 앞으로 미래부는 미등록된 제2금융권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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