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GS, STX에너지 지분 64% 인수‥최대주주 등극

권영훈 기자

입력 2013-12-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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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회장 허창수)이 오릭스와 STX에너지 주식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STX에너지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GS그룹의 지주회사인 (주)GS는 이사회를 통해 오릭스(Buffalo E&P Limited)가 보유하고 있는 STX에너지 지분 64%를 주당 62,463원, 총 5,649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주)GS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LG상사는 보통주 지분 7.5%를 취득하기로 했으며 일부 매각 이후에도 오릭스는 25%의 지분을 계속 보유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오릭스는 STX에너지가 최대 6년내 기업공개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 GS-LG컨소시엄에 잔여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GS 관계자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및 임시 주주총회 등을 거쳐 지분 취득이 완료되는 시점은 내년 2월말~3월초로 예상된다며 CEO 선임이나 회사명 변경 등은 인수 절차의 진행상황에 맞춰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TX에너지는 구미와 반월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강원도 동해시에 북평화력발전소를 건설중이며 유류유통 사업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 STX그룹의 자금난에 따른 지분매각으로 대주주가 오릭스로 변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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