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센트, 첫 단독 콘서트 성황..동물 잠옷+여장 '팔색조 매력'

그룹 백퍼센트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백퍼센트는 지난 29일 오후 6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국내 첫 단독 콘서트 `ALL 100%`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 백퍼센트는 `Want U Back` `나 같은 놈` `Still Again` `Flavor` `나쁜 놈` `Why`등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가창력을 자랑했다.

특히 완전체 백퍼센트의 무대뿐만 아니라 종환, 혁진의 기타 라이브 연주에 맞춘 `Left Lady`, 민우, 창범, 상훈의 `Officially Missing you`, 랩퍼 찬용과 창범의 `불타는 금요일` 등의 유닛 무대와 직접 피아노를 치며 선보인 록현의 `사랑을 모르다` 등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모습으로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깜짝 스페셜 무대로 동물 잠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은 일비스(Ylvis)의 `더 폭스(The Fox)`를 열창하며 여우 울음 소리를 완벽 재현했고,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과 박지윤의 `성인식`을 통해 아찔한 각선미를 드러내며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신화의 `퍼펙트맨` 무대를 통해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싸이의 `연예인` 무대에서는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을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또한 신곡 `너와 나`를 처음으로 선보여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공연 중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깜짝 공개되어 온 공연장은 감동의 물결로 가득 찼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과 하이터치회를 진행하며 공연의 여운을 나눴다.

한편, 백퍼센트는 내년 1월 18일 타이페이 ATT SHOW BOX에서 첫 대만 팬미팅 `ALL 100% in Taiwan`을 개최한다.(사진=티오피미디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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