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석 삼성증권 사장 "조직문화 혁신‥고객경영 원년"

입력 2014-01-02 10:58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뼈 속까지 바꾸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올해 대내외 경영환경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김 사장은 따라서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답은 `고객중심경영`에서 찾아야하며 이는 결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일하는 방식을 뼈 속까지 바꾸는 조직문화의 혁신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경영전략에서에서 결의한 5대 불량요소 즉 "고객투자성향에 맞지 않는 투자권유", "고객을 현혹하는 불충분한 상품설명", "손실고객을 방치하는 부실한 사후관리", "고객자산관리자로서의 아마추어리즘", "고객이익에 반하는 평가보상제도" 등을 영원히 추방시키는 것이 고객중심경영의 새출발점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김 사장은 또한 삼성증권은 매년 3000~4000천억원 수준의 세전 이익도 거뜬히 달성하던 저력을 갖고 있는 만큼 올해 경영계획 목표 정도는 조기에 초과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혼신을 노력을 다하자고 독려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추신수 선수 등 성공한 기업, 성공한 인물의 뒤에는 그들만의 성공 DNA가 존재한다며 이들이 만들어 온 초일류 성공신화, 이제 금융업에서 우리가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김석 삼성증권 사장 신년사 원문입니다.


삼성증권 임직원 여러분 2014 甲午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힘차게 내달리는 말의 기운을 받아 임직원 모두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4年 대내외 경영환경은 우리가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맞이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 예상됩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경제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의 경우 거래대금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금융상품시장 또한 오는 3월 온라인 펀드 슈퍼마켓의 출범과 함께 가격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 니즈에 맞춘 진정한 차별화 없이는 살아 남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 전개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저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답을 `고객중심경영`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고객중심경영`은 결코 일회성 구호나 이벤트가 아닙니다.

일하는 방식을 뼈 속까지 바꾸는 조직문화의 혁신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2014年 경영전략회의에서 5大 불량요소 추방을 결의한 바 있습니다.

"고객투자성향에 맞지 않는 투자권유", "고객을 현혹하는 불충분한 상품설명", "손실고객을 방치하는 부실한 사후관리", "고객자산관리자로서의 아마추어리즘", "고객이익에 반하는 평가보상제도",
이 5가지 불량요소를 우리회사에서 영원히 추방시키는 것이 고객중심경영의 새 출발점입니다.

고객중심경영은 고객수익률 중심의 프로세스 영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에서 완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 자산관리의 시작점인 상품공급 단계부터 해외 리서치사, 해외 자문사와 연계해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할 것이며,
이러한 상품에 대한 고객, 학계 등 외부 자문단의 검증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갈 예정입니다.

또, 본사 상품조직에 추천상품 선정위원회와 판매상품 책임제를 도입하여 금융상품의 불량률이 최소화
되도록 할 것 입니다.

상품의 공급뿐 아니라 사후관리 프로세스도 고객중심으로 혁신해 나가야 합니다.

고객의 목표수익률과 손절률에 맞는 수익상황별 대응전략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Financial Care Service를 전사적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며, 권역과 지점 별 고객보호위원회를 도입해 현장중심의 손실고객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사용자의 활용편의성 중심으로 재설계한 신CRM 시스템 구축도 금년내 차질없이 완료하여 현장의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2014年은 고객중심경영의 원년이었다고 당당히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삼성증권 임직원 여러 분,

고객중심경영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라면, 경영계획목표는 이를 통해 우리가 반드시 달성해야 할 금년도 계수 목표 입니다.

우리는 매년 3, 4천억 원 수준의 세전 이익도 거뜬히 달성해 내던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올해의 경영계획 목표 정도는 조기에 초과 달성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각자 마음속에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혼신을 다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우선, 고객과 자산을 획기적으로 증대해야 겠습니다.

특히 우수고객과 활동자산은 우리회사의 미래가 달린 핵심 영업기반입니다.

신규고객유치와 자산활동성 제고, 법인고객 확대 등 현장 중심의 마케팅활동을 적극 전개해 반드시 목표를 이루어 냅시다.

주식은 증권사 자산관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상품입니다.

개인 오프시장 뿐 아니라 모바일 시장과 법인 시장 등 각 부문의 주식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주식하면 삼성증권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만들어 갑시다.

금융상품 또한 해외상품으로 상품라인업을 다각화 하는 한편, Fee Based 상품판매 확대를 통해
안정된 수익기반을 늘려 나가야 할 것입니다.

IB와 운용 부문의 경우 신규사업 추진과 자산운용역량 제고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업무 중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재정비해 가는 全社 내실경영의 기조 또한 흐트러짐 없이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삼성전자, 추신수 선수 등 성공한 기업, 성공한 인물의 뒤에는 그들만의 성공 DNA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만들어 온 초일류 성공신화, 이제 금융업에서 우리가 만들어 갑시다.

지난 31년간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온 삼성증권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잊지 말고 당당히 도전 합시다.

뼈를 깎는 자기혁신과 치열함, 여기에 금융업 최고 리더로서 우리가 가진 전문성과 성공경험을 결합해 금융업에 맞는 새로운 성공 DNA를 창조합시다.

올 한해 여러분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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