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외환보유액 3천464억달러, 또 사상최대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1-06 06:00  

지난해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최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은 6일 12월 외환보유액 자료를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12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총 3천464억6천만달러로 전달보다 14억5천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보유액이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것은 지난 7월부터 6개월째입니다.
한국은행은 유로화 등 강세에 따른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92.7%로 가장 많았고 예치금 4.2%, 금 1.4%, SDR 1.0%, IMF 포지션 0.7% 순으로 구성됐습니다.
한편 지난 11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총 3천450억달러로 세계 주요국가 중 7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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