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침체와 대형마트 의무휴무에 따라 부진했던 식품업체들의 실적이 올해엔 개선될 전망입니다.
제품가격 인상에 소비 회복, 수출 증가세까지 겹치면서 업황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 의무 휴무에 덩달아 타격을 입었던 식음료 업계가 부진을 딛고 일어서고 있습니다.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그동안 미뤄온 제품가격 인상까지 단행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가격 인상에 따라 매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돼 음식료 업황에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 못지 않게 해외 매출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초코파이`로 큰 인기를 끌면서 2009년엔 해외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2012년 오리온의 해외 매출은 1조2천원에 달했습니다.
농심은 올해 신라면 수출국가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중국과 미국, 일본을 넘어 이달 중 호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남태평양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식품업체들은 포화상태인 내수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도 여전히 마트 의무휴업과 출점 규제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해외에서 보조 동력을 찾는 셈입니다.
업계에선 올해 식품업계 해외 매출이 1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관측합니다.
지난해 9월까지 식품업계 매출 상위 16곳의 해외 매출이 5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7%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적인 내수 산업으로 꼽혀온 음식료업종의 해외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제품가격 인상에 소비 회복, 수출 증가세까지 겹치면서 업황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 의무 휴무에 덩달아 타격을 입었던 식음료 업계가 부진을 딛고 일어서고 있습니다.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그동안 미뤄온 제품가격 인상까지 단행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가격 인상에 따라 매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돼 음식료 업황에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 못지 않게 해외 매출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초코파이`로 큰 인기를 끌면서 2009년엔 해외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2012년 오리온의 해외 매출은 1조2천원에 달했습니다.
농심은 올해 신라면 수출국가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중국과 미국, 일본을 넘어 이달 중 호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남태평양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식품업체들은 포화상태인 내수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도 여전히 마트 의무휴업과 출점 규제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해외에서 보조 동력을 찾는 셈입니다.
업계에선 올해 식품업계 해외 매출이 1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관측합니다.
지난해 9월까지 식품업계 매출 상위 16곳의 해외 매출이 5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7%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적인 내수 산업으로 꼽혀온 음식료업종의 해외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