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강보합권 반등‥외인 매도 지속

코스피가 옵션만기일의 충격을 딛고 강보합권으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분 현재 어제보다 2.73포인트, 0.14% 오른 1948.8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110억원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이 123억원 기관은 9억원 가량 순매도해 지수 반등이 크게 탄력을 받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천600만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는 15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입니다.

전기전자가 지수 반등을 주도하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화학, 의약품, 제조업 등도 오름세입니다.

반면 전날 크게 올랐던 증권업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금융업과 통신업종도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입니다.

삼성전자가 0.39% 올라 소폭 올랐고, 포스코는 0.65%, 현대모비스는 1.6%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는 0.45%, SK하이닉스는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0.5%대에서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6거래일째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어제보다 1.68포인트 0.33% 상승한 513.2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2억원, 기관이 7억원으로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만 10억원 가량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오름세입니다.

셀트리온이 0.76%, 서울반도체가 0.45%, CJ오쇼핑이 0.6% 상승 중이고, 파라다이스가 0.8%, 포스코 ICT는 0.74%로 두 종목 모두 장 초반 크게 밀리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