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현대重 회장 "준법경영 박차"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1-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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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11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개최된 그룹경영전략세미나에서 ‘윤리경영 실천결의 대회’를 갖고 준법경영 실천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성 회장을 비롯해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하명호 현대종합상사 부사장 등 주요계열사 CEO와 고위임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재성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떤 비리도 발붙일 수 없는 풍토를 조성해야 하며 뼈를 깎는 쇄신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부정과 비리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함으로써 엄정한 기강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13년 11월 준법경영 담당을 사장급으로 선임한 데 이어 12월에는 비리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기존 윤리경영팀에 더해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준법경영 정착을 위해 ‘부패방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추진 계획’도 밝혔습니다.

예방과 방지, 대응으로 구성된 부패방지 프로그램은 국내외 법령, 윤리의식과 행동강령에 대한 임직원 교육 시행, 내부통제시스템 정비, 정기적인 모니터링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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