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미쓰비시화학 합작법인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설립

입력 2014-01-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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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대표이사 김윤)이 삼양사와 일본 미쓰비시화학의 신설 합작법인인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설립했습니다.

설립된 삼양화인테크놀로지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삼양사 임승택 총괄을 선임했습니다.


삼양사와 미쓰비시화학이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는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2015년까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연간 2만 t 규모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생산 공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삼양그룹은 울산에 이온교환수지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삼양사의 운영 노하우와 미쓰비시화학의 첨단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에서 생산 예정인 차세대 이온교환수지는 반도체, LCD 생산에 필요한 초순수 생산과 원자력발전용 수 처리에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정밀화학 촉매까지 그 용도가 확대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산업소재입니다.

임승택 삼양화인테크놀로지 대표는 “현재 국내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시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삼양화인테크놀로지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생산을 통해 2015년부터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매출 증대와 500억 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2015년 상반기에 삼양화인 테크놀로지 공장이 완공되면 단일 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생산법인이 됩니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의 생산 제품은 삼양사와 미쓰비시화학이 판매할 예정이며 양사는 꾸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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