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신형 픽업트럭 F-15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포드는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4 북미국제오토쇼`에서 픽업트럭 신형 `F-150`을 선보였다.
포드가 선보인 대형 픽업트럭 신형 `F-150`은 미국 픽업트럭의 상징적 모델로 지난 37년간 미국 픽업트럭 모델별 판매 1위를 놓치지 않은 베스트셀러 차량이다.
신형 `F-150`은 8기통 5리터 엔진과 6기통 3.5리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기본으로 효율성이 높은 6기통 2.7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6기통 3.5터 에코부스트 엔진도 모델이 추가됐다.
특히 신형 F-150은 차체에 알루미늄 소재를 대폭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700파운드를 감량한 것이 특징이다.
조셉 힌리치 포드 미국사업부문 대표는 "경량화는 훨씬 더 큰 전략적 리디자인(re-design) 작업의 일환으로 모든 차종에 대해 250~750파운드를 줄이는 등 경량화 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모터쇼에 참석자들은 "포드가 F-150의 신차 출시 시점을 이번 모터쇼로 잡은 것은 미국 자동차 시장의 호황을 예견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