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고소장 "서류 준비 끝" '특정회원 몇명이나 될까?'

입력 2014-01-15 16:48   수정 2014-01-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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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가연이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김가연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소장 사진과 함께 “네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약칭) 이용하면 관할로 넘어가기까지 살짝 시간이 걸리므로 오늘 직접 갈려고 서류 준비 끝”이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여러분들도 누군가가 사이버폭력을 휘두른다면 그러려니 하지 마시고 실천으로 보여주세요. 한두 명이 시작하면 언젠가는 정말 많은 이들이 경각심을 갖게 될 날이 올거예요”라며 “16일 출국 전에 일을 마무리 짓고 갈려고 새벽까지 정리했네요. 지금까지 그래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할 거예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런 폭력에, 범죄에 시달리지 않게 저부터라도 노력할 거예요”라며 악플러들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또, “인터넷 문화 결국은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는 거예요. 소수의 비정상적인 집단에 휘둘리는 남을 욕하고 비난하고 집단 돌팔매 짓을 하고 그게 당연한 인터넷 문화라고 당연하게 연기는 지금의 이 상황을 정상적인 우리의 힘으로 바꿔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가연은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김가연에 대해 성적, 인격적 악성 댓글과 욕설이 담긴 글을 남겼고, 김가연은 해당 네티즌들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김가연의 고소장 공개에 네티즌들은 "김가연 고소장, 악플러들은 당해야 된다", "김가연 고소장, 잘했다", "김가연 고소장, 봐주면 안된다!" 등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지지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김가연은 이번 고소장 사진 공개에 앞서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소·고발사건 처분결과 통지서` 사진과 함께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악플러 고소를 알린 바 있다.

(사진=김가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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