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마감] 금융주 실적 부진 속 '엇갈린 흐름'

입력 2014-01-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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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악재가 엇갈린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는 양호했지만 일부 기업 실적 부진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9%, 64.80포인트 빠진 1만 6417.14를, S&P500지수는 0.13%, 2.48포인트 하락한 1845.90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홀로 0.09%, 3.80포인트 오른 4218.69를 나타냈습니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했지만 대형 금융사들의 실적 부진 소식에 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발표하며 2% 넘게 내렸고 씨티그룹 역시 기대 이사의 실적을 공개한 여파에 4% 조정 받았습니다.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지난 연말 쇼핑시즌 매출액이 전년대비 0.9% 감소했다고 발표하며 28% 급락했습니다. 장중 30% 이상 하락폭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도이체방크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솔라씨티가 12.11% 올랐고, 휴렛팩커드 역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긍정적 의견에 힘입어 2.49%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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