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현대엔지, 중미서 300억원 송변전사업 수주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1-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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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가 중미지역에서 송변전 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지시각으로 20일 오후, 니카라과의 수도인 마나과에서 니카라과 국영 송전회사인 에나트렐과 약 3백억원 규모의 송변전사업에 대한 계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해 니카라과 경협사업 공개입찰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일괄수주방식인 턴키로 공급하게 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니카라과 서북부의 주요 지역인 엘 사우세 지역에 138kV급 송전선로 80km와 변전소 5곳을 설치하는 공사입니다.

양사는 "이번 공급을 통해 향후 니카라과에서뿐만 아니라 인근 중미국가로의 공급확대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개발도상국들의 전력 송배전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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