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쿠킹클래스와 추여사의 특별 요리..야식 유발 드라마?

입력 2014-01-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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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우며 야식 유발 드라마로 화제가 되고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 극본 하명희, 감독 최영훈)가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네 사람의 부부 이야기와 더불어 매회 `별거 아니지만, 별거인 요리`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먼저 `따말`에 등장하는 안나(최화정)의 쿠킹클래스는 은진(한혜진)과 미경(김지수)의 관계에 긴장감을 더하는 장소이자 클래스 구성원들의 대화를 통해 여성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더불어 쿠킹클래스에서 선보이는 `오트밀 코코넛 샐러드 피자` `찹쌀 탕수육` 등의 요리 역시 입맛을 돋우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쿠킹클래스에서 안나의 시연 장면에서 등장하는 "장조림을 먹고 남은 간장은 어묵 볶을 때나 감자 조릴 때 써" "튀김을 더욱 바삭하게 튀기려면 튀김옷에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만들어 튀기거나 두 번 튀기면 더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 등의 대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요리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따뜻한 말 한마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방송에 소개되었던 요리의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어 단순 드라마가 아닌 정보 전달 측면에서도 한몫하는 실속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따말`은 쿠킹클래스와 추여사(박정수)의 까다로운 입맛을 표현해 내기 위해 푸드스타일리스트까지 드라마 작업에 참여, 전문성 있는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따말`에서 푸드 디렉터로 참여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현학씨는 "드라마 속 요리 프로그램이라 생각될 만큼 다채롭고 건강한 요리를 드라마 속에서 보여드리고 있다. 드라마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식과 식재료 소개는 작가님의 요청 사항이기도 하지만 푸드스타일리스트로서 대중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바르게 알린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HB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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