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맥도날드 사과, 인종차별 논란으로 갈등 겪던 한인 사회와 화해

입력 2014-01-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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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겪던 뉴욕 맥도날드가 결국 공식 사과를 해와 한인 사회와 극적으로 화해했다.

최근 뉴욕맥도날드에서 매장에 오래 머물렀다는 이유로 직원이 한인 老 손님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큰 논란이 있었다.

뉴욕맥도날드 측은 “경찰을 불러 고객을 쫓아낸 행위는 적절치 않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사과한데 이어 “노인들을 위압적으로 대한 매니저를 교체하고, 한인 고객을 위해 한인 종업원 1명을 추가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매장 이용시간을 기존 20분에서 1시간으로 늘리고 이를 알리는 한국어 안내판도 설치하기로 했다" 고 맥도날드 측은 전혔다.


한인학부모협회는 이 인종차별사건에 대해 크게 분노해 맥도날드 앞에서 2월 한달간 불매운동을 하자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결국 뉴욕 맥도날드 측이 공식사과를 하고 나선 것이다.


네티즌들은 "뉴욕 맥도날드 사과, 뭔가 찝찝하다", "뉴욕 맥도날드 사과, 엎드려 절받기네", `"뉴욕 맥도날드 사과했으니 다음엔 그러지 말아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욕 맥도날드 공식사과에 따라 불매운동이 취소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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