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중소 주류기업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공략

입력 2014-01-23 09:22   수정 2014-01-23 09:17

롯데주류가 지방의 우수한 중소 주류기업과 손잡고 한류 열풍이 일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 `우리 술 한류` 붐 조성에 나섭니다.

롯데주류(대표 이재혁)는 전라북도 고창의 중소 주류업체인 `선운산 복분자주 흥진`과 `복분자주 해외 수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의 업무제휴 협약을 23일 맺었습니다.

이 날 체결된 제휴 내용에 따르면, 양측은 농업법인 `흥진`에서 해외에 판매될 `복분자주`를 생산하고, 롯데주류는 관련 제품의 R&D지원, 수출업무 및 현지 마케팅 등을 담당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복분자주의 동남아 수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취지를 살리고자 중소기업에서 생산돼 2000년 아셈 정상회의(ASEM : Asia-Europe Meeting), 2006년 국제노동기구 ILO(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아시아태평양총회 등에서 만찬주로 사용됐던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를 발굴하여 수출 판로를 개척한 `동반성장 합작품`.

특히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세청 등 관련 기관에서 소주나 맥주회사들도 전통주를 유통할 수 있게끔 규제를 개혁하는 등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기관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결과로서, 롯데주류는 규제개혁으로 국내판매도 가능하지만 복분자주를 유통하는 국내 중소 유통업체를 고려해 해외판매만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넘어 국세청 등 여러 정부 기관에서도 많은 규제를 풀어줘 시행되는 수출인 만큼 현지인 입맛에 맞춘 고품질의 복분자주로 `한류` 열풍이 강한 동남아 지역에 우리 술의 인지도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남아 지역에 수출될 제품은 흥진에서 국내에서 판매 중인 16도의 `선운산 복분자주`(용량 375㎖)로 양측이 조율 중에 있으며, 2월 이후 초기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동남아 국가 외에 수출지역 확대도 검토할 방침 입니다.

한편, 롯데주류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 `경월 소주`(일본수출 전용 소주), `처음처럼` 등을 수출하며 9년 연속 일본 소주수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 술을 전 세계 널리 알리고 주류 수출을 통해 수출 효자품목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일반적인 협력사 지원대신 대-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한다는 취지를 살리고자 국내 최대 막걸리업체 서울탁주와 함께 `서울 막걸리`를 일본에 수출,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판로를 넓히는데 일조해 왔습니다.

특히 실질적인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의지를 담은 `서울 막걸리`는 ▲롯데주류의 수출노하우 ▲생막걸리 맛을 내는 서울탁주의 장기보존 특허기술 ▲현지인 특성에 맞춘 상품개발 등이 잘 어우러져 3년 동안 일본에 350㎖ 캔 막걸리 기준으로 6천600만 개 정도 수출돼 `우리 술의 한류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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