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3년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놓쳐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끝난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면서 연장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미국의 스콧 스톨링스가 마지막 홀서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면서 연장전의 꿈은 접게 됐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준우승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우승을 차지한 스캇 스탈링스(미국·9언더파 279타)과는 불과 1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지만 2014년 시즌 초반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기분좋은 출발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노승열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0위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