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광공업생산 3.4%↑‥4년 6개월래 최대치

입력 2014-01-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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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계청이 조금전 1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광공업생산이 반도체 및 자동차 생산 호조로 2009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12월 광공업생산이 제조업 호조로 전달인 11월보다 3.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3%대 증가율을 회복한 것은 2009년 9월 3.2%를 보인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부진을 면치 못해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1% 증가에 그쳤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도소매와 숙박 음식점 등이 줄며 전달보다 0.7% 감소했고, 건설업은 건축과 토목공사가 부진해 전달보다 7.4% 줄었습니다.
소비와 설비투자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3% 감소했지만 설비투자는 5.2%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고,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화학 등에서 증가했으나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이 줄어 1년 전에 비해 0.1% 감소했습니다.
연간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건설업 등이 늘어 전년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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