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금리인상에 달러·원 급락....1,073원대 출발

최진욱 기자

입력 2014-01-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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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리라화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섰다는 소식에 달러화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며 출발하고 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6원 급락한 1,073.6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역외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매도로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전날 인도에 이어 터키 중앙은행도 28일(현지시간) 하루짜리 콜금리를 기존 7.75%에서 12%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달러화 대비 사상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는 리라화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였다. 위기 조짐이 나타난 신흥국들이 잇따라 통화방어에 나섰다는 소식에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9시1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3.26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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