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양적완화 축소] 미 연준 테이퍼링, 이례적 '만장일치'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1-30 07:18   수정 2014-01-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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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벤 버냉키 의장이 주재한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만장일치로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현행 75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FOMC에 참여한 연준위원들이 만장일치를 이룬 것은 지난 2011년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올해 FOMC에 새로 합류한 리처드 피셔 달라스 연은 총재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 대표적 매파를 비롯해 비둘기파로 돌아선 코처라코타 총재, 클리브랜드 연준 후임으로 떠나는 샌드라 피아날토 총재 등이 임기 만료를 앞둔 버냉키 의장의 테이퍼링 기조를 지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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