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양적완화 축소] 현오석 "미국 테이퍼링, 한국경제 영향 제한적"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1-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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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테이퍼링 결정에 대해 "한국경제의 기초체력 등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재부와 국제금융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니다.

현 부총리는 "다만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시장 불안 상황에서 볼 수 있듯 대외 불안이 상시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28일부터 이틀간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FOMC 정례회의를 열어 월 750억달러인 양적완화 규모를 6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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