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윤승아-김소은, 판타지오와 재계약..의리 지켰다

입력 2014-02-03 09:45  

배우 김영애, 윤승아, 김소은이 현 소속사 판타지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배우 염정아의 재계약 체결에 이어 김영애, 윤승아, 김소은 또한 비슷한 전속 계약 만료 시점에서 모두 판타지오와의 `의리`를 택했다. 10여년 의리를 지킨 염정아와 더불어 수 년간 판타지오에 몸을 담았던 배우들이 소속사에 대한 신뢰를 `재계약`으로 답한 것.

판타지오 측은 3일 "함께 해 온 배우들이 변함 없는 신뢰를 가져주고 그로 인해 서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고무적인 입장이다. 배우 한 명 한 명과의 인연이 참 소중하고 값지다고 생각한다. 의리와 믿음이 바탕이 된 그들의 선택에 회사 역시 그에 따른 책임감을 갖고 최상의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하정우, 주진모, 김서형, 김성수, 김성균, 정겨운, 정경호 등50여명에 가까운 배우들이 소속된 판타지오는 지난 해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김종욱 찾기’, ‘도가니’, ‘롤러코스터’ 등의 영화 제작에 이어 오는 2월 방송되는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로 첫 지상파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또한 지난 9월 중국 지사 `판타지오 차이나`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서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배우들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에서의 막강한 입지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김영애는 최근 천만 관객이 선택한 영화 `변호인`에서 국밥집 아줌마 순애역을 맡아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으며 현재 영화 `카트`를 차기작으로 선택해 촬영에 한창 이다.

또한 윤승아는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 정희재 역으로 분해 풋풋하면서도 억척스러운 사회초년생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김소은은 최근 영화 `현기증` 촬영을 끝마친 뒤 제 34회 `황금촬영상`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등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사진=판타지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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